매실나무 병충해 방제 시기

매실나무 병충해 방제 시기

매실나무는 아름다운 꽃과 맛있는 과일을 자랑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다양한 병충해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병충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선 올바른 시기와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매실나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병충해와 그에 대한 방제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궤양병: 이 병은 매실나무의 잎, 가지, 과실, 꽃 등 모든 부위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병이 전파되기 쉽습니다. 궤양병은 스트렙토 마이신제 1000-2000배를 살포하여 방제할 수 있습니다.
2. 흑성병: 이 병은 과실과 가지에 발병하며 심한 경우 잎자루나 잎맥에도 발병합니다. 흑성병은 휴면기에 석회유황합제를 충분히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벤레이트 2000배를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3. 잎 탄저병: 여름 이후 가을쯤 태풍이나 조풍을 받았을 때 상처 입은 곳에 다발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다이센 400배를 몇 차례 살포하여 방제할 수 있습니다.
4. 잿빛곰팡이병: 이 병은 낙화기-유과기에 강우가 많을 때 다발하며, 결과량이 많은 나무나 소매에 발생이 많습니다. 노부랄 수화제나 노리란 수화제 등을 사용하여 방제할 수 있습니다.
5. 변엽병: 이 병은 잎이 두터워지거나 가늘어지며 또는 잎맥이 뒤틀려 기형을 일으킵니다. 이 부풀어진 표면이 찢어지면 등황색의 분말(녹포자)이 비산 합니다. 이 병에 대한 약제방제법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지만, 피해 엽을 등황색의 녹포자 비산전에 잘라서 소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지고병: 이 병은 수확시기에 잎이 시들어 쪼개진 상처가 있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때, 병환부의 표피 하에 생긴 흑색자좌 속의 포자형성을 확인하면 됩니다.
7. 복숭아 유리나방: 이 병충해는 유충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및 벚나무의 지간부 수피밑을 가해하여 형성층을 먹고 다닙니다. 이로 인해 나무가 쇠약해지고 부패균이 침입하여 나무를 고사시키기도 합니다. 방제법으로는 6-8월 우화 최성기에 유기인제나 합성 제충국제를 줄기에 충분히 살포하거나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합한 백도제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줍니다.

이렇게 병충해와 그에 대한 방제법을 알고 있다면, 매실나무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풍부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 병충해에 대한 방제법은 일반적인 방법을 소개한 것이며,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방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방제 작업은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화학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작업해야 합니다.